사회

“[속보] 울산 울주군 범서읍 산불 발생”…군청, 인근 주민 대피 요청

강예은 기자
입력

30일 낮 울산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하며 인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과 함께 연기 확산 위험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와 안전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산불은 30일 낮 12시께 범서읍 중리 산50 일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같은 날 12시 23분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속보] “울산 울주군 범서읍 산불 발생”…군청, 인근 주민 대피 요청
[속보] “울산 울주군 범서읍 산불 발생”…군청, 인근 주민 대피 요청

재난문자에는 “오늘 12:00경 범서읍 중리 산50 일원 산불발생. 연기확산 및 안전에 유의하시고 인근지역 주민은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포함됐다. 울주군은 산불 인근 지역 주민에게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대피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군청은 특히 연기 확산에 따른 호흡기 피해와 시야 저하 등을 우려하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보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은 향후 산불 진화 상황과 추가 대피 필요 지역 등에 대해 재난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다시 알릴 계획이다. 당국은 산림·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울주군#범서읍산불#재난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