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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진솔한 독백 속 새봄”…솔비와 첫 커플 탄생→관계의 서막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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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진솔한 독백 속 새봄”…솔비와 첫 커플 탄생→관계의 서막 열렸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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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선 이규한의 표정에는 오래된 외로움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함께 어렸다.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3에 새롭게 등장한 이규한은 몸소 겪은 마음의 흔적과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반복되던 일상과 동료들과의 거리감,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낸 벽을 고백한 이규한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쉽게 남은 것이 친구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무대 뒤에서는 늘 밝아 보였던 이규한이지만, 실제 외로움과 고립감을 숨기지 않았다. 모든 관계가 경쟁처럼 느껴지던 과거를 돌아보며, 그는 “일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 동료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애 예능 출연을 결심한 계기도 결국 자신을 둘러싼 고립감에서 벗어나고픈 진심 때문이었다.

이규한 / 서울, 최규석 기자
이규한 / 서울, 최규석 기자

특히 지난 해 브브걸 출신 유정과 공개 연애 이후 결별을 경험한 후, 오랜만에 어머니와 한 집에 살기 시작하며 새로운 일상까지 맞이했고, 이전엔 드물었던 바깥 나들이조차 멀어진 채 더욱 내향적인 자신을 마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변화의 갈림길에서, 그는 더 이상 현재의 고립된 생활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며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갈망했다.

 

첫 자기 소개 시간에서 보여준 이규한의 진심 어린 태도에 여성 출연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솔비와 홍자가 이규한을 선택했고, 특히 이규한이 솔비를 커플 상대로 결정하며 둘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솔비는 “자기소개를 듣고 기존의 이규한에게서 볼 수 없던 모습을 느꼈다”며 두 사람만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고백했다. 첫 커플 데이트가 성사된 이들은 말미에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규한은 이전 연애를 조용히 정리하며 SNS 사진도 모두 삭제, 진짜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3 출연을 계기로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에 들어선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담백한 고백으로 공감대를 얻은 이규한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싱글 스타들이 진심 어린 관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시청자들과 만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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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솔비#오래된만남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