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약세 전환”…삼성생명, 외부 변수 속 주가 흔들려
산업

“장중 약세 전환”…삼성생명, 외부 변수 속 주가 흔들려

박선호 기자
입력

삼성생명 주가가 외부 변수와 보험업종 전반에 대한 시장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7월 10일 장중 변동성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47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300원(0.23%) 하락한 132,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가는 132,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34,6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11시를 전후해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돌입했다.

 

전날인 9일 133,000원에 거래를 마쳤던 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한때 장중 고점과 저점(134,600원-130,100원) 사이 폭넓은 등락을 겪었다. 거래량은 28만5,868주, 거래대금은 약 378억 원으로 이날도 활발한 수급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선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여전히 전일 종가를 밑도는 약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최근 보험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내외 거시경제 변수 영향이 삼성생명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금리·채권 시장 불안정, 경기 둔화 전망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기업 측은 변동성 속에도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중장기 투자수요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한편, 보험주 전반이 시장 조정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정책, 대내외 충격 등 외부 요인에 보험업종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변동성 속 대응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기업 사업구조와 정책 환경 간 균형이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성생명#보험업종#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