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 넘게 급등”…중앙첨단소재, 거래량 폭증에 강세
중앙첨단소재가 7월 18일 오전 장중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2,325원까지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전 11시 56분 기준, 중앙첨단소재 주가는 전일 종가(2,105원) 대비 220원(10.45%) 상승한 2,325원에 거래되며 단기 강세 양상을 보였다.
이날 시가는 2,140원으로 출발했으며, 개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타며 2,475원까지 치솟은 뒤 일부 조정 과정을 거쳤다. 저가는 시초가와 동일한 2,140원으로 장 내 변동성이 컸다. 특히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1,181만 6,896주, 거래대금은 약 277억 4,400만 원에 달하는 등 평소 대비 대규모 유동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지난 16일 2,125원에서 17일 0.94% 하락한 2,105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뒤 금일 개장과 함께 다시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2,400원대 돌파 이후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2,300원대 초반에서의 견조한 매수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급등의 배경으로는 뚜렷한 공시나 외부 이벤트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나, 일각에서는 거래량 급증과 단기 매수세 유입에 따른 투자 심리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해석 중이다. 당장 업계에서도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매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특별한 뉴스 없이 거래량이 폭증할 때는 수급상 급격한 변화나 단기 트레이딩의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자산운용사 연구원은 “이같은 단기 급등 상황이 지속될 경우 투자심리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고, 향후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앙첨단소재 등 개별 종목의 거래 흐름과 투자자별 동향 변화가 단기 시장에 추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