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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여름빛 물결 품다”…엠카운트다운 뜨거운 컴백→팬심 흔든 무대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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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여름빛 물결 품다”…엠카운트다운 뜨거운 컴백→팬심 흔든 무대의 서사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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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여름 한가운데, 하이키는 ‘엠카운트다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하이키 네 멤버가 나란히 선 무대 아래로 환한 조명이 쏟아졌고, 각자 빛나는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긴장보다는 설렘과 즐거움이 먼저 전해지며, 하이키만의 밝고 강렬한 에너지가 집약된 순간이었다.

 

이날 하이키는 미니 4집 ‘Lovestruck’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로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화사한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의 의상과 인트로부터 두드러지는 에너제틱 사운드, 맑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와 멤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오랜만에 돌아온 ‘믿고 듣는 하이키’라는 수식어에 새로운 설득력을 더했다.

“여름의 빛으로 물들다”…하이키·‘엠카운트다운’ 강렬 컴백 무대→믿고 듣는 성장 증명 / Mnet
“여름의 빛으로 물들다”…하이키·‘엠카운트다운’ 강렬 컴백 무대→믿고 듣는 성장 증명 / Mnet

미니 4집 ‘Lovestruck’은 하이키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한층 풍부해진 음악적 무드와 확장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를 비롯해 ‘Good for U’, ‘One, Two, Three, Four’,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 그리고 ‘여름이었다(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깊어진 감정선과 세심하게 쌓아올린 퍼포먼스, 색다른 시도로 가득 채운 이번 무대는 하이키가 그간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시키는 강렬한 포인트였다.

 

하이키는 지난해 미니 1집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대중적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미니 2집 ‘SEOUL’로 데뷔 첫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영국 음악매체 NME 디지털 커버까지 장식한 이들은 탄탄한 성장 곡선을 그려왔고, 이번 ‘Lovestruck’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서사까지 동시에 움켜쥐려 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베이비돈크라이, 비비업, 아일릿, 엔하이픈, 유스피어, 크래비티, 프로미스나인 등 각양각색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숨이 멎을 듯 쏟아지는 조명과 깊이 있는 사운드 속에서 하이키가 내뿜는 색채는 단연 돋보였다. 한 곡이 끝난 뒤에도 공기는 여운으로 가득 찼고, 하이키의 새로운 계절이 어떻게 피어날지 더 큰 기대가 이어진다.

 

다채로운 무대와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하이키의 이번 컴백 무대는 ‘엠카운트다운’ 26일 오후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흘러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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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엠카운트다운#lovestr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