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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지은, 드라마 별밤을 수놓다”…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결과 임박→숨 막힌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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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지은, 드라마 별밤을 수놓다”…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결과 임박→숨 막힌 긴장감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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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조명 아래, 박보검과 이지은의 이름이 또 한 번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한 무대 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팬 투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스타와 작품을 향한 팬들의 깊은 애정이 투표를 달궜고, 본상과 인기상 후보 모두 각기 다른 빛깔로 올해의 밤을 예고했다.

 

최우수상 남자 부문에서는 박보검과 안재욱을 비롯한 육성재, 박형식, 유연석, 강하늘 등 다양한 세대, 각양의 연기 색깔이 집결했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와 ‘굿보이’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덤의 견고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최우수상 여자 부문에서는 이지은과 박보영, 이세영, 채수빈, 한지민, 임지연이 신구의 조화 속 치열한 인기몰이를 보이며, 그 어느 해보다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보검·이지은 수상 향방에 쏠린 시선”…‘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투표 종료→최종 결과 공개 임박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박보검·이지은 수상 향방에 쏠린 시선”…‘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투표 종료→최종 결과 공개 임박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핫스타상 경쟁 또한 뜨거웠다. 변우석, 이준혁, 황인엽, 박진영, 추영우가 남자 부문 후보군을 형성했고, 정수빈, 조이현, 김소현, 김혜윤, 조보아가 여자 부문의 명단을 가득 채웠다. 인기커플상에서는 이혜리·정수빈, 유연석·채수빈, 추영우·조이현, 정해인·정소민, 이준혁·한지민 커플이 각자의 작품 속 시너지로 팬들의 마음에 잔상을 남겼다. 다양한 부문에서 펼쳐진 후보자들의 경합은 브라운관을 함께 했던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우수상에서는 박지훈, 박진영, 정준원, 이준영, 최우식, 이현욱 등 실력과 새로운 에너지가 어우러졌고, 이혜리, 김소현, 고윤정, 한지은, 김지연, 차주영 등도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여기에 멀티테이너상, 글로벌스타상, BEST OST상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스타들의 이름 역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OST 부문에서는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 손태진의 ‘그대를 안아줄게요’, 진의 ‘Close to You’, ZEROBASEONE 석매튜·박건욱의 ‘BACK PACK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날이 오면’ 등이 작품의 감정선을 배가시키며 후보에 올랐다.

 

총 92편의 국내 드라마와 수십 명의 배우·스태프가 한데 모인 이번 시상식은 또 한 번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증명했다. 수상 결과를 향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올해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최종 주인공은 10월 11일 오후 5시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본식 무대에서 공개된다. 한편,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축제와 시상식이 어우러진 열흘이 예고돼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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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지은#코리아드라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