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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피자힐 추억 여행”…소년 같은 웃음→낭만 저녁에 스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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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피자힐 추억 여행”…소년 같은 웃음→낭만 저녁에 스민 시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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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번잡함이 가라앉은 늦여름 저녁, 김장훈의 미소는 잔잔한 조명 아래 더욱 따뜻하게 퍼졌다. 오랜 시간 가수로 살아오며 쌓인 세월의 흔적 위에 소년 같은 순수함이 겹쳐지는 순간, 그는 매니저와 함께 피자 한 조각을 앞에 두고 솔직한 일상의 시간을 즐겼다. 테이블 위에 남아 있던 피자와 샐러드는 과거와 현재의 경계 없이 추억과 현실이 만나는 통로가 돼주었다.

 

김장훈은 깔끔한 셔츠와 재킷,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로 도시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매니저는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환한 미소를 더했고, 두 사람 사이엔 오랜 시간과 믿음이 깃든 동료애가 흘렀다. 레스토랑 실내에 잔잔히 퍼지는 대화와 웃음소리는 이날만의 특별한 정취를 풍기며, 모두에게 소소하지만 소중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직접 전한 소감 속에서 김장훈은 “남자 둘이 피자 먹으러 워커힐호텔 피자힐에 왔숲니다. 매니저 동생이랑 일 보다가 시간이 떠서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라 충동적으로 오게 됐죠. 오십여 년 만에 와보니 사람도 많고 좋네요. 음식과 함께 추억을 먹으러 온 거죠. 바쁜 와중에 희끗낭만, 추억여행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즉흥적인 저녁 식사였지만, 김장훈에게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게 포개진 귀한 순간이었다.

 

팬들은 “따뜻한 미소는 여전하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등 응원을 보냈다. 평범한 한 끼 속에서도 깊고 진한 감정을 품은 김장훈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전하며, 오랜 경력 속에서도 변함없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스타의 일상을 환영했다.

 

이처럼 김장훈이 오래된 장소에서 기억과 시간을 되새기며 노래한 평범한 저녁은, 화려한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포개지는 이 순간, 그의 인생에 담긴 낭만과 따뜻함이 팬들의 마음까지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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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피자힐#추억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