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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키라라 손끝 스캔들”…아오이 소라 분노→진실 공방 미로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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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키라라 손끝 스캔들”…아오이 소라 분노→진실 공방 미로와 상처

오예린 기자
입력

더보이즈 주학년의 삶에 갑작스레 불어닥친 스캔들은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됐다. 말없이 번진 소문의 그림자에 일본 AV 배우 출신 아오이 소라가 직접 목소리를 냈다. 아오이 소라는 “AV 여배우는 매춘부가 아니다”라며 어떤 고정관념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짧지만 단단한 이 메시지는 최근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를 둘러싼 의혹 앞에서 더욱 깊은 파장을 남겼다.  

 

지난 24일, 아오이 소라는 SNS를 통해 일본어와 한국어로 자신의 소신을 담은 글을 전했다. 그가 문제 삼은 것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었다. “잘못한 것은 의혹의 사진이 유출될 만한 행동을 한 일”이라며, 본질을 짚는 아오이 소라의 한마디는 더보이즈 주학년의 상황과 맞닿아 있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주학년·아스카 키라라”→스킨십 사진부터 탈퇴까지 진실공방
“논란의 중심에 선 주학년·아스카 키라라”→스킨십 사진부터 탈퇴까지 진실공방

논란은 16일, 주학년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진 후 더욱 커졌다. 이후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 그리고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까지,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무엇보다 성매매 의혹에 휘말린 주학년은 “성매매나 불법행위는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즉시 공개하라”고 강경히 맞섰으며, 소속사 측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도 “동의한 적 없고, 소속사가 허위로 사실을 꾸미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이에 대해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준 점을 인지해 활동 정지를 결정했다”며, 전속계약 6조 3항에 따라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가 계약 해지의 정당한 사유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주학년 주장의 반복과 왜곡으로 인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오이 소라의 의연한 응답 뒤에는 신상 논란과 이미지 프레임에 흔들리는 이들을 향한 연대가 느껴졌다. 한편 온라인에서 퍼진 사진 한 장이 만들어낸 상처와 진실 공방의 미로는, 연예계와 팬덤을 또 한 번 깊은 혼란 속으로 이끌었다.  

 

이번 더보이즈 주학년 사태와 관련한 본질적 쟁점이 한동안 엔터테인먼트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논란의 전모와 각 측의 입장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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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아스카키라라#아오이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