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입대 전 따뜻한 손편지”…군인으로 돌아올 약속→기부·솔로곡까지 쏟아진 감동
밝은 미소로 군 복무의 문을 연 세븐틴 호시는 짧은 편지 하나로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입대를 앞둔 호시가 남긴 솔직한 고백과 약속, 그리고 깊은 감정의 물결은 이별을 앞둔 팬들을 위로하며 진한 교감을 자아냈다. 그 안에 담긴 책임감과 사랑은 잠시의 공백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꿔버린다.
세븐틴의 호시는 이날 세븐틴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입대 소감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가는 사람보다 남아 있는 사람의 마음이 더 무겁다"는 말로 시작된 그의 메시지는, 그리움보다 더 큰 응원과 약속으로 채색됐다. 호시는 "저는 씩씩하게 잘 다녀올 테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라며, “이 시간들이 추억이 될 거라 나중엔 웃고 있을 것”이라는 위로도 덧붙였다.

짧지 않은 군 복무에 앞서 호시는 “휴가 나오면 멋진 군인의 모습으로 찾아올게요. 캐럿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재차 손편지에 마음을 담았다. 누구보다 팬들과의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동시에, 이미 아름다운 재회를 그리는 듯 단단한 약속이 빛을 발했다.
훈련소 입소식은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호시와 더불어 앞서 입대한 우지와의 유닛 활동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16일 오후 6시 솔로곡 ‘TAKE A SHOT’ 발매라는 특별한 선물도 Fans를 기다린다.
특히 호시는 마음의 온기를 실천으로도 보여줬다.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기부금은 잠비아 은돌라 만산사 공립학교 교실 신축과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한 영향력과 음악, 팬사랑 모두를 끌어안은 그의 행보가 주는 울림이 깊다.
멤버 정한과 원우에 이어 우지, 그리고 호시까지 차례로 군 백기를 맞이한 세븐틴은 월드 투어 ‘NEW_’를 9인 체제로 이어가며, 남은 멤버들의 무대와 앞으로의 여정에 이목이 쏠린다. 개성 넘치는 유닛 활동과 호시의 새로운 음악은 16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