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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알고보니 혼수상태, 진짜 형제처럼”…무대 위 우정의 온기→시청자 마음까지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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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알고보니 혼수상태, 진짜 형제처럼”…무대 위 우정의 온기→시청자 마음까지 물들였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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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의 눈빛에 오래된 우정이 스며들자, 알고보니 혼수상태와의 듀엣 무대는 따뜻한 물결로 현장을 감쌌다. ‘한일톱텐쇼’ 특집 ‘알고보니 쌍쌍파티’에서 두 사람은 깊은 신뢰로 빚어진 듀엣 퍼포먼스로 관객과 출연진 모두에게 진심을 전했다. 노래에 담긴 서로의 인생과 마음이 어우러진 순간, 무대는 더 이상 단순한 대결의 공간이 아니었다.

 

뜻깊은 무대를 빛낸 건 오랜 시간 쌓아온 동행의 이야기였다. 박서진이 ‘현역가왕2’ 우승 당시 가장 가까이에서 기쁨을 나눴던 알고보니 혼수상태, 그 특별한 인연을 품고 노래 ‘때문에’가 울려 퍼졌다. 김경범이 피아노로 직접 반주하고, 김지환과 박서진이 한 줄 한 줄 꾹꾹 눌러 담은 목소리로 관객과 교감했다. 한 곡이 끝난 뒤 두 사람의 음악적 체취와 인간미에 박수가 이어졌고, 출연진들 또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BN ‘한일톱텐쇼’ 방송캡쳐
MBN ‘한일톱텐쇼’ 방송캡쳐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방송 작곡가로서 이미 1,300여 곡의 저작권을 가진 뮤지션이다. 이번 방송에서 유일한 작곡가 팀으로 참여했으며, 트로트와 발라드, 드라마 OST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내공을 무대에 쏟아냈다. 무엇보다 다양한 현역 가수 무대를 관람하며 “직접 곡을 써주고 싶다”며 유쾌한 러브콜을 보내 보는 이들에게도 음악의 설렘을 전했다.

 

화제의 무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박서진의 ‘터졌네’를 함께 부르며 듀엣 파티를 축하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음악적 호흡은 물론 서로에 대한 배려와 진심, 유머까지 두루 갖춘 박서진과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무대가 ‘한일톱텐쇼’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또한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여러 방송에서 유쾌한 매력을 펼치고 있어, 단순한 콜라보 그 이상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매주 화요일 펼쳐지는 ‘한일톱텐쇼’는 이번 듀엣 퍼레이드처럼, 음표로 피어난 우정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진하게 전한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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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알고보니혼수상태#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