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빛과 함성 쏟아진 시상식장”…글로벌 수상→팬덤 새 역사 예고
시상식장의 뜨거운 환호와 조명이 스트레이 키즈의 이름을 더욱 빛나게 했다.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2025 Kids Choice Awards)’ 무대 위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세계 음악팬들의 꿈과 기대를 품은 채 굳건히 서 있었다. 손끝에 닿을 듯한 긴장과 벅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청춘을 상징하던 그 이름은 다시 한 번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화려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은 스트레이 키즈는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에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바커 행거에서 울려 퍼진 호명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K팝의 새로운 물결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다가왔다. 이번 수상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BTS에 이어 두 번째로 닉켈로디언이 주최한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두각을 드러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키즈 초이스 어워즈’의 수상은 단순한 인기투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대중의 손끝에서 직접 뽑히는 영광이라는 점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페이보릿 뮤직 그룹’과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 스타’ 두 부문 후보에 올랐던 사실은 음악을 넘어서는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했다. 거침없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행보는 점점 더 큰 무대와 깊어진 팬덤으로 이어졌다.
2025년 첫 머리부터 스트레이 키즈의 기록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앨범’ 트로피 수상,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올해의 K팝 앨범’ 부문 2년 연속 석권 등 세계 음악계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곡 ‘컴 플레이(Come Play)’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페이보릿 사운드트랙’ 영예까지 차지했다.
월드투어에서의 뜨거움은 수상의 기쁨과 나란히 팬들에게 다가섰다. 북미 10개 지역, 13회 스타디움 투어가 시카고, 토론토 등에서 이어지며 열기를 더하고, 유럽에서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프루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로마 등 대형 스타디움 무대가 예정돼 있다. 각 도시에서 팬들과의 만남이 이어질 때마다 스트레이 키즈라는 이름에 담긴 성장과 감동은 한층 더 깊어진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는 스트레이 키즈를 상징하는 붉은 조명이 타올라, 특별한 밤을 기록했다. 그들은 뉴욕 시티 필드에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또 다른 성장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쉴 새 없이 날아드는 환호와 함성 속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시상식의 순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의 역사를 차곡차곡 채워갔다.
이렇듯 일렁이는 조명과 현장의 함성,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투어 일정이 교차한 올해 상반기는 스트레이 키즈에게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안겼다. 팬덤의 진한 사랑과 특별한 수상 이력이 맞물려 펼쳐지는 투어의 발걸음은 이후 시카고, 토론토, 유럽 6개국 대형 스타디움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