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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3조2천억달러 유지”…주가 0.12%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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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3조2천억달러 유지”…주가 0.12% 하락세 지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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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7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0.12% 하락하며 214.15달러로 장을 마쳤다. 22일 종가인 214.40달러와 비교해 0.25달러 낮아졌으며, 개장 직후 한때 215.15달러까지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됐다. 이날 장중 최저가는 212.41달러였고,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213.64달러로 추가 하락하며 시장의 경계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조 2,000억 달러로, 글로벌 대형주 가운데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260.09달러, 최저가는 169.21달러로 등락폭이 상당하다. 투자자들은 주가수익률 33.42배, 배당수익률 0.49%와 더불어 분기 배당금 0.26달러 등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대형 IT기업 실적과 금리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애플 역시 이전보다 보수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모멘텀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개장 초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변동성 확대, 시간외 하락세 등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는 배경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애플의 수익성과 배당이 우수하나 52주 최고가와의 격차가 크다며, 추가적인 실적 개선 및 시장 환경 변화의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빅테크 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금리 변동성이 맞물리며 당분간 등락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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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뉴욕증시#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