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멘보샤 싹쓸이 오해→진심 해명”…신상출시편스토랑 현장, 따뜻함 울려 퍼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야구선수 김태연은 한순간 긴장된 시선의 주인공이 됐다. 화면에 포착된 멘보샤 싹쓸이 장면이 논란을 불러왔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영상을 통해 차분히 밝혀졌다. 환한 미소로 동료들과 어우러져 있던 김태연은 유쾌함 뒤에 남은 오해의 무게를 직접 토로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특별한 하루에는 김태균과 이연복, 오마이걸 효정이 한화이글스 홈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위해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이연복의 시그니처 멘보샤가 250개나 준비됐고, 선수들은 오랜 여정 뒤에도 변함없는 열의를 보였다. 화면에 나타난 김태연의 멘보샤 몰아담기는 곧 ‘음식 독식’ 논란의 불씨가 됐지만, 방송 이후 ‘Eagles TV’에 등장한 김태연은 속마음을 내놓았다.

김태연은 “이연복 셰프가 만든 멘보샤를 못 먹는 사람 없기를 바랐다”며 “김태균 선배가 일하시는 분들과 못 먹은 사람 모두 나눠먹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태연은 자신이 받은 접시의 멘보샤 다섯 개만 먹고, 그 이후의 음식은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접시에 담긴 멘보샤를 이글스 TV, 라커룸, 현장의 일하는 스태프에게까지도 골고루 나누려 했던 그의 진심이 뒤늦게 공개됐다.
시청자들은 방송 편집에서 전달되지 않은 따스한 나눔의 순간을 뒤늦게 접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멘보샤를 함께 나눠먹자는 취지와 선수단 내 진정한 배려가 강조됐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분에서 오해가 쌓이며 김태연을 향한 오해와 편견에도 목소리를 냈다.
한화이글스의 땀과 웃음, 그리고 특급 요리사와 스타들의 따뜻한 연대가 어우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이 날 이야기는 색다른 울림을 남겼다. 개성 있는 참가자와 진심 어린 대화가 이어졌던 이번 장면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9월 12일 방송분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