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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EN001 임상성과 조명”…국제학회 진출→글로벌 시장 파장 예고
IT/바이오

“이엔셀 EN001 임상성과 조명”…국제학회 진출→글로벌 시장 파장 예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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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첨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온 이엔셀이, 2025년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연례학술대회에 첫 참가하며 신약 EN001의 임상 1상 결과를 세계무대에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신약과 플랫폼 경쟁에서 속도를 높이는 시점, 이엔셀의 성과는 첨단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지표로 해석된다.

 

ISSCR 학회는 매년 70여 개국, 약 4000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전문가와 연구진이 한 데 모여 줄기세포 분야 최신 연구와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다. 이엔셀은 샤르코마리투스병 1A(CMT1A) 환자 대상 EN001의 단회 투여 임상 1상 결과를 상세히 발표했다. 48주 동안 어떠한 중대한 이상 반응 없이 무부작용을 입증하며, 안전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는다. 더불어, 고용량 투여군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능이 확인돼,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가능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이는 국제 학회에 참가한 다수 전문가의 주목을 끈 결정적 결과이다.

이엔셀 EN001 임상성과 조명
이엔셀 EN001 임상성과 조명

EN001의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이엔셀은 학회 기간 중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반응을 통해 EN001의 혁신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향후 임상 진척에 따라 글로벌 CDMO 수주와 라이선스 아웃 등 협력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CDMO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며, 임상 데이터 신뢰성이 기업 밸류에이션에 결정적 요소가 된다는 점을 상기한다. 이엔셀의 향후 추가 임상과 사업화 전략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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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en001#iss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