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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체크카드로 동행축제”…추석 연계 혜택·골목경제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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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체크카드로 동행축제”…추석 연계 혜택·골목경제 상승 기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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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추석 시즌에 맞춘 우체국 체크카드 특별 프로모션을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연동해 마련됐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 영역에서 우체국 체크카드의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리워드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을 활용해 우체국 체크카드를 등록 및 충전 후 전국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명 추첨을 통해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지급한다. 더불어 추석 맞이 전 가맹점 누적사용 실적에 따라 650명을 뽑아 외식상품권 등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신용·체크카드 기반 금융 리워드 이벤트와 달리, 디지털 기반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연계 및 비대면 경품 지급 방식이 결합된 점이 주요 차별점이다. 이는 최근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와 실시간 혜택 제공 흐름에 부합한다고 분석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명절 장보기 중심의 유통시장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전통상권 모두를 겨냥한다. 소상공인은 결제 채널 다변화 및 추첨 이벤트 효과로 단기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이용자는 모바일 기반 빠른 리워드 수령이 장점이다. 한편, 미국·일본 등에서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지역상품권 연계 이벤트가 이미 소비 촉진 전략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우체국이 주최하는 방식은 정부 부처와 현장 금융플랫폼의 협업으로 이해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고객 혜택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모션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며 금융 인프라 저변 확대에 의지를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디지털 결제 이벤트가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속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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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우체국체크카드#동행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