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팬미팅 좌석 곳곳 빈자리”…첫 월드투어 앞 위기의 신호→흥행 반전 가능성은
밝은 미소로 데뷔 이래 처음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던 한소희는, 손끝에 닿을 듯 아득했던 무대를 현실로 맞이했다. 그러나 기대와 설렘이 교차하던 그녀의 첫 월드투어 팬미팅은 시작부터 생각지 못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서울에서 펼쳐질 단 하나의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에도 파장이 번지고 있다.
한소희는 오는 10월 2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소희 러브드 원즈,]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1600석 규모의 좌석 중, 예매 시작 후 5일이 지난 시점에도 예매처 곳곳에는 빈자리를 의미하는 빨간 표시가 여전히 남아 감도는 적막을 더했다. 팬미팅 무대 위로 쏟아질 환호와 열기를 꿈꿔온 그녀의 첫걸음에 이례적인 ‘예매 부진’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진 셈이다.

반전의 기회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공연일이 한 달 이상 남은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팬심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 그러나 이미 월드투어 도시 중 일부인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파리, 런던, 뉴욕 등 5개 도시의 공연이 돌연 취소되며 팬들의 아쉬움은 커졌다. 소속사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이유로 들며 전액 환불 방침만을 내놓았고,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은 한소희의 글로벌 팬미팅 데뷔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증폭시켰다.
한국을 시작으로 도쿄와 방콕, 세계 각지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연결될 것이라던 이번 월드투어는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왔기에, 서울 공연 예매 부진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공연 무대를 기다릴수록 설렘과 불안, 팬들의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소희의 첫 월드투어 팬미팅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소희 러브드 원즈,] 인 서울’은 10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