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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간절한 설득”…팀 하얀 사랑 재결성→불가능을 향한 뜨거운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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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간절한 설득”…팀 하얀 사랑 재결성→불가능을 향한 뜨거운 사투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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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포기할 수 없는 꿈은 새로운 연대와 열망을 부른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남궁민은 무기한 연기된 영화 ‘하얀 사랑’을 되살리기 위한 뜨거운 집념으로, 제작 현장의 무너진 벽을 한 번 더 두드렸다. 전여빈의 단단한 마음이 더해지면서, 오디션 특혜 루머와 스캔들로 흩어진 스태프들을 다시 한 번 소집하는 장면은 한여름 밤에 감동의 파장을 불러왔다.

 

이제하로 분한 남궁민은 투자가 철회된 텅 빈 현장에서 좌절 대신 집념을 택했다. 대출까지 고민하며, 촬영을 포기한 이들에게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얼굴을 일일이 찾아가 부탁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스태프들은 그의 용기에 응답했고, 다시금 모인 현장은 과거의 상처와 불신을 넘어 새로운 희망으로 물들었다.

팀 ‘하얀 사랑’ 재결성…‘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이설·서이서 설득→모두의 간절함이 모이다 / SBS
팀 ‘하얀 사랑’ 재결성…‘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이설·서이서 설득→모두의 간절함이 모이다 / SBS

그러나 ‘하얀 사랑’의 열쇠인 이설과 서이서의 선택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설이 연기하는 채서영은 마지막까지 영화에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비췄지만, 서정연의 고혜영으로부터의 현실적 반대에 막혀 망설임 속에 머물렀다. 서이서가 맡은 김정우 역시 논란과 부담의 그림자에 짓눌린 채, 남자 주인공 자리를 맴돌며 모두의 조심스러운 시선을 받았다.

 

남궁민과 전여빈은 무거운 병세와 흩어진 시간을 좇으며, 두 배우에게 다시 간절한 목소리로 손을 내밀었다. 각자의 상처와 현실의 장벽, 그리고 남은 시간이 압박을 주는 가운데, 서로를 끌어안는 진정성만이 이 팀을 다시 하나로 묶었다. 

 

절박한 설득의 한마디에는 포기하지 않는 꿈의 무게와, 영화를 완성하고자 하는 집단적 간절함이 스며 있다. 이해관계와 상처, 의미의 파편을 딛고 모두가 한곳을 바라보는 그 순간, 진짜 ‘우리의 영화’가 완성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 밤 9시 50분,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는 희망 없는 현실 한복판에서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팀 하얀 사랑의 간절한 사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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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우리영화#전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