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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초과 상승”…휴림로봇, 거래대금 609억 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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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초과 상승”…휴림로봇, 거래대금 609억 4%대 급등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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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휴림로봇이 장중 4%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내 Ranking 200위권에 진입하며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대금과 PER 등 주요 지표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18일 오전 9시 4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휴림로봇 주가는 전일 종가 3,360원에서 3,510원으로 4.46% 상승했다. 이날 시가는 3,455원으로 시작했으며, 장중 고가는 3,635원, 저가는 3,425원까지 움직였다. 주가 변동폭은 210원으로, 단기 주가 흐름에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총 거래량은 1,712만여 주, 거래대금은 609억 200만 원에 달해 투자 열기를 실감케 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휴림로봇의 시가총액은 4,199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200번째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19.3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88.82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높은 PER에 따른 이익 성장 기대감과 업계 재편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체 상장 주식 1억1,945만여 주 중 2,189,958주로 1.83%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1.03% 상승에 그쳐, 휴림로봇은 시장 평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로봇산업 전반이 최근 자동화 확대와 제조 송동 혁신 등으로 고평가 논란과 성장 기대감이 교차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과 PER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성장 산업군에서는 실적과 시장 수급에 따라 박스권 돌파가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단기 수급 변화뿐만 아니라,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과 코스닥 성장산업 인프라 변화가 기업가치 향상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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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