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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교체로 긴장 고조”…윤영철·채은성, 올스타전 새 얼굴→최종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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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교체로 긴장 고조”…윤영철·채은성, 올스타전 새 얼굴→최종 명단 확정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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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여름밤 대전의 하늘 아래, 별들의 향연이 새로운 주인공들과 함께 무르익고 있다. 예기치 않은 부상 변수는 오히려 경기의 긴장감과 관중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새롭게 합류한 윤영철과 채은성이 팬들의 환호 속에 올스타 무대에 선다는 소식에 시선이 집중됐다.

 

KBO는 4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투수로 예정됐던 올러(KIA)와 1루수 오스틴(LG)이 각각 부상으로 빠지면서, 윤영철(KIA)과 채은성(한화)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KBO리그 규정 제53조에 따라 베스트 12 내 부상자는 포지션별 차점자가 대체 출전선수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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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베스트 12 명단에는 드림 올스타 투수 배찬승(삼성), 김원중, 박세웅(롯데), 포수 강민호(삼성),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류지혁(삼성),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 레이예스(롯데), 김지찬(삼성), 지명타자 전준우(롯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는 투수 폰세, 박상원, 김서현(한화), 포수 박동원(LG), 1루수 채은성(한화),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유격수 박찬호(KIA), 외야수 박해민(LG), 이주형(키움), 박건우(NC), 지명타자 최형우(KIA)가 포함됐다.

 

부상으로 인한 대체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베스트 12에 선정됐던 윤동희(롯데), 김도영(KIA), 플로리얼(한화), 원태인(삼성), 고승민(롯데)이 각각 김지찬(삼성), 송성문과 이주형(키움), 박세웅(롯데), 류지혁(삼성)으로 교체됐다.

 

감독 추천 선수단에는 각 구단의 차세대 스타들이 공격과 수비를 두루 책임진다. 드림 올스타에는 투수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두산), 박영현, 우규민(KT), 이로운, 조병현(SSG), 포수 장성우(KT), 조형우(SSG), 내야수 오명진(두산), 권동진(KT), 외야수 배정대, 안현민(KT) 등이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에는 투수 윤영철, 최지민(KIA), 김영우, 박명근(LG), 배재환(NC), 주승우, 하영민(키움), 포수 김태군(KIA), 김형준(NC), 내야수 이도윤(한화), 김주원(NC), 외야수 김현수(LG), 문현빈(한화) 등이 포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시즌을 빛낸 선수들의 뜨거운 축제와 더불어,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팀과 자신의 자존심을 어떻게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각 포지션별 경쟁 구도, 새로운 영웅의 탄생 예고 등 다양한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의 환호와 박수, 그라운드를 수놓을 열정은 또 하나의 여름밤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2025 KBO 올스타전은 7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야구 팬들과 함께하게 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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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채은성#kbo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