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성, 록 사운드로 어둠을 파고들다”…스승의 은혜 OST 새 울림→공포를 관통한 음악적 반전
깊게 가라앉은 밤, 단단한 기타 소리가 잠든 감정의 표면을 두드렸다. 연규성은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스승의 은혜’의 두 번째 OST ‘Stop killing me down’을 통해 다시 한번 음악의 본질을 들려줬다. ‘슈퍼스타 K4’에서 보여준 진한 음색은 블루지한 리듬과 강렬한 록 사운드 위에 묵직하게 얹혀, 이번 곡 속에서 한층 더 강렬하게 폭발했다.
이번 OST는 프로듀싱 팀 어베인뮤직의 손길 아래, 연규성만의 내면적 감정과 서사가 치밀하게 녹아들었다. 강렬한 기타와 록의 질감, 그리고 마치 숨소리처럼 스며드는 보컬에는 공포와 미스터리의 묘한 경계가 겹쳐지며 듣는 이로 하여금 동요괴담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노래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 선율 안에 기묘한 이야기와 낯선 두려움을 불어넣으며, 스릴러의 감정선을 한층 더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앞서 이진재가 부른 OST ‘악몽’에 이어, ‘Stop killing me down’까지 연이어 공개됨에 따라 각 에피소드 별 분위기는 더욱 다양하게 펼쳐졌다. 연규성의 섬세한 감정과 독특한 이야기 전개는 영화 ‘스승의 은혜’가 가진 옴니버스 공포의 깊이를 더해주며, 머릿속을 맴도는 여운을 남겼다. 연규성이 보여주는 음악적 성장과 폭발하는 감정선은 리스너들에게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충격과 각성의 순간을 선사한다.
DSP미디어와 코탑 미디어의 협업으로 완성된 ‘동요괴담’ 시리즈는 OST를 통해 한 편의 영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 속에서 연규성의 참여는 단순한 가창을 넘어, 전체 프로젝트에 깊이와 서늘한 메시지를 얹는 역할을 해냈다. 기존 무대에서 보여준 성장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록과 공포의 경계 위에 새로운 감동의 결을 만들었다.
음악의 감정과 이야기가 겹쳐진 서늘한 순간, ‘Stop killing me down’이라는 곡은 오늘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스승의 은혜’의 두 번째 OST로 추가된 연규성의 보컬은 극의 흐름을 새롭게 이끌며, 리스너들에게 또 하나의 깊은 공포와 몰입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