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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에 6% 상승…더블유게임즈, 6만 원 턱밑서 실적 기대감 반영
경제

외국인 순매수에 6% 상승…더블유게임즈, 6만 원 턱밑서 실적 기대감 반영

전서연 기자
입력

6월의 바람이 증시를 스쳐 지나가는 아침,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4분,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6.57% 상승한 58,400원을 기록하며 6만 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고가는 60,000원까지 치솟았고, 거래대금은 1,279억 원, 거래량도 21만 8천 주에 달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계의 꾸준한 순매수와 시장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무게감 있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보유율은 17.38%까지 올라섰고, 당일 외국인 순매수 추정치는 2,200주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더블유게임즈의 PER(주가수익비율)이 7.20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02배로, 동종 업종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더블유게임즈
출처=더블유게임즈

회사의 펀더멘탈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8,108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80%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수익성을 지켜내고 있다. 꾸준히 이어지는 매출과 이익 성장세, 그리고 연간 1,200원 수준의 배당 유지 역시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더한다.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조 2,575억 원으로, 현재 코스피에서 237위를 차지한다. 최근 주가가 52주 최고가인 60,000원에 바싹 다가서며, 시장에서는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감지된다.

 

이렇듯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 견고한 실적, 그리고 저평가된 지표는 더블유게임즈가 당분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한다. 앞으로의 흐름에서, 매출과 이익이 어떤 속도로 이어질지가 기업의 주가 지평에 서정적인 색을 덧입힐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시장의 흐름에 더 깊이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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