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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손실 702억”…SKC, 비용 부담에 적자 확대·매출은 3.1% 증가
경제

“2분기 영업손실 702억”…SKC, 비용 부담에 적자 확대·매출은 3.1% 증가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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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2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SKC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6억 원에서 86억 원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매출은 4,6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외형 성장세는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순손실 규모는 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며 적자 폭이 축소됐다. SKC의 영업손실이 커졌음에도 순손실은 오히려 줄어든 점이 특징적으로 부각된다.  

‘SKC’ 2분기 영업손실 702억…적자 확대, 매출 3.1% 증가
‘SKC’ 2분기 영업손실 702억…적자 확대, 매출 3.1% 증가

시장 전문가들은 SKC의 실적 흐름이 영업 구조 변화와 최근 시장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부담과 손실 요인이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에서는 이번 영업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세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SKC는 비용 효율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화 방안 마련이 필수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장은 SKC의 실적 방어와 구조 혁신에 주목하며 추가적인 개선책 발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은 비용 관리와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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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영업손실#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