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무상증자 9,179,743주 추가 상장”…주식 유동성 확대 기대
닷밀이 올해 6월 13일 제19회 무상증자를 통해 9,179,743주를 추가 상장할 예정임에 따라 주식 유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닷밀의 보통주 9,179,743주가 내년 7월 2일 추가 상장되며, 전체 상장주식수는 현재보다 두 배 가까운 18,359,486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상장일은 2025년 7월 2일로 각각 정해졌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유동성이 개선돼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대규모 무상증자 이후 보유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가 일부 제기됐지만, 추가 상장을 통한 시장 내 유통 주식 확대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시속보] 닷밀, 무상증자 결정→상장주식수 증가 예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27/1751014327583_507898578.webp)
특히 이번 무상증자에 따른 의무보유수량은 총 3,131,680주로 확정됐다. 이 중 884,480주는 2025년 7월 2일부터 2025년 11월 12일까지, 2,247,200주는 2025년 7월 2일부터 2026년 11월 12일까지 단계적으로 의무보유가 유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대량 매각이 제한됨에 따라 단기 급락 우려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닷밀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식 유동성을 높여 거래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기업 신뢰 제고 및 투자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무상증자 사례를 보면, 증자 후 일정 기간 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의무보유 물량 비율이 높을 경우 시장 충격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도 있어 주목된다. 닷밀의 이번 추가 상장 및 의무보유 해제 일정에 따라 시장 반응이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닷밀의 주가 흐름과 거래량 확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