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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급등”…우진,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만 원대 안착
경제

“10.45% 급등”…우진,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만 원대 안착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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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시장에서 우진의 주가는 마치 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상승 곡선을 그렸다. 6월 12일, 우진의 종가는 10,250원으로 전일보다 970원, 무려 10.45%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 9,76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오전 내내 힘을 받을 듯 치솟아, 한때 10,700원을 눈앞에 두고도 망설임 없이 1만 원 초반대에서 안착했다.  

 

거래량은 하루 사이에 2,319,972주에 달했다. 이 거대한 흐름은 시장에 잠시나마 새로운 리듬을 가져왔고, 회사 시가총액은 2,070억 원 선을 회복했다.  

출처=우진
출처=우진

PER은 26.76배를 기록하며 성장 기대와 투자자 신뢰를 동시에 반영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9,591주, 기관 투자자는 2,699주를 각각 순매수하며 장의 상승 동력을 이끌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전체의 4.50%에 달했다. 수급의 변화는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수가 뚜렷하게 자리잡았다. PER이 다소 높게 평가되고 있음에도, 우진을 향한 수급의 변화는 시장의 긍정적 시선을 반영한 셈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시장은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시선을 우진으로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및 기관 수급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1만 원대 주가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이나 재무 지표 외에도 시장은 늘 새로운 해석을 기다린다. 오늘의 흐름은 내일의 도약이 될 수도, 잠시 지나가는 파고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순간, 우진이 남긴 상승의 궤적은 투자 심리에 깊은 여운을 던져준다. 후속 지표와 수급 변화, 시장 전체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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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