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글로벌 차트 문을 두드리다”… ‘BEAUTIFUL CHAOS’ 열풍→경계 없는 확장성 자극
반짝임과 도전을 품은 신예 KATSEYE가 자신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또렷이 새겼다. 새로운 EP ‘BEAUTIFUL CHAOS’가 터뜨린 에너지와 실험적 사운드는, 더 이상 K-팝만의 울타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영국과 미국, 두 거대한 음악 시장을 동시에 매료시킨 그들의 질주는 글로벌 팝의 흐름을 다시 쓰고 있다.
이번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KATSEYE는 EP ‘BEAUTIFUL CHAOS’를 55위에 올렸다. 고난도의 진입 장벽을 뛰어넘은 성장에는 멤버들의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한계를 거듭 허무는 사운드, 그리고 글로벌 팬들의 자발적 지지가 힘을 보탰다. 수록곡 ‘Gabriela’는 싱글 차트에 2주 연속 65위, ‘Gnarly’는 9주 연속 차트인과 함께 72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메이저 시장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KATSEYE의 열기는 디지털 시장에서도 폭발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Gabriela’가 15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동시에, ‘Gnarly’와 ‘Gameboy’까지 총 3곡이 연이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Gameboy’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19위에 신규 진입했고, ‘Gabriela’와 ‘Gnarly’ 역시 각 18위, 80위로 힘있는 행보를 이어가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은 KATSEYE의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또렷이 각인시켰다. ‘Gabriela’로 94위 입성, 앞서 ‘Gnarly’의 기록에 이어 두 곡 연속 차트링이라는 드문 성과로, 확장된 K-팝의 파장을 실제 수치로 증명해냈다. 이는 수많은 신예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KATSEYE만의 음악적 감각과 장르 초월적 흐름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BEAUTIFUL CHAOS’에는 팝과 하이퍼팝, 일렉트로닉, 얼터너티브 등 장르적 경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실험정신이 녹아 있다. KATSEYE는 퍼포먼스와 영상의 시각적 연출, 현지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전략적 협업 아래, KATSEYE가 쌓아올린 새로운 기록은 기존 음악 산업 논리와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세계 팝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다가오는 8월 3일, KATSEYE는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와 8월 17일 일본 ‘서머소닉 2025’에 잇따라 출연할 예정이다. 점점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비상하는 이들의 아우라가, ‘BEAUTIFUL CHAOS’의 돌풍과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