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스프라우스, 점령당한 다리에서 분노 폭발”…애프터매스:브릿지, 절체절명 승부→심장 쥐는 긴장감
차가운 강바람이 스치는 보스턴의 한복판, 긴장과 절박이 뒤섞인 현장에 딜런 스프라우스가 서 있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기막힌 이야기’ 코너를 통해 소개된 신작, 영화 ‘애프터매스: 브릿지’가 시청자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바로, 다리를 점령당한 채 사투를 벌이게 된 특수부대원과 함께 갇힌 여동생이다.
‘애프터매스: 브릿지’는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키는 서사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패트릭 루지어 감독이 그려낸 이 작품에는 ‘블러디 발렌타인’과 ‘할로윈 데스데이’ 등 전작에서 보여준 예리한 감각이 담겼다. 딜런 스프라우스를 비롯해 메이슨 구딩, 디첸 라크맨, 메간 스톳, 윌 라이먼 등 존재감 뚜렷한 배우들이 극의 무게를 더했다. 테러단이 순식간에 장악한 다리는 곧바로 인질들의 전쟁터로, 그리고 생중계되는 절체절명의 무대로 바뀐다.

특수부대원은 여동생과 함께 포위망에 갇힌 채, 절망을 뒤로한 채 전사의 본능으로 무장한 모습이다. 맞서는 적도, 풀려난 죄수도 누구 하나 만만치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며, 영화는 분노와 사투 그리고 예기치 못한 전개를 쉴 새 없이 쏟아낸다. 관객은 살아남기 위해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인물들의 심장 뛰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액션 이상의 깊은 감정선과 인간다운 절박함까지 동시에 전달한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애프터매스: 브릿지’는 오는 25일 개봉이 확정됐다. 시청자들이 몰입한 영화 리뷰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5분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