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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가족 향한 오랜 상처 고백”…아버지 빈자리→진한 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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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가족 향한 오랜 상처 고백”…아버지 빈자리→진한 눈물의 고백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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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가정용 식탁'
채널A '가정용 식탁'

시간이 흐르며, 문희준은 결혼과 출산을 경험했다. 그러나 뜻밖에 아버지의 선택은 이해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두고 나간다는 건 이제 더 받아들일 수가 없다. 오히려 더 화가 난다. 그때 내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제 더 깊이 알게 됐다”고 호소했다. 그 진심 어린 한마디는 세월의 쓴맛과 아버지의 부재가 그의 삶에 남긴 자국을 절절히 보여준다.

 

여전히 아버지와의 연락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희준은 “예전에 한 번 연락을 했지만, 어머니가 매우 힘들어하셨기에 그 이후로는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몇 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부고를 전해도 아버지는 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내면의 분노와 아픔을 안고 있지만, 그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느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항상 곁에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H.O.T. 멤버로 데뷔해 아이돌계의 전설을 썼으며, 솔로 가수로도 굳건한 행보를 이어왔다. 13살 연하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의 결혼, 두 아이와 함께 꾸려가는 가족은 그에게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을 안겼다. 소중한 아이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문희준의 진솔한 고백이 진한 울림으로 남은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은 채널A에서 방송됐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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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4인용식탁#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