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대관람차 마지막 밤”…이지혜·은지원, 혼돈과 직진의 경계→누가 진짜 운명을 잡을까
호주 브리즈번의 야경을 배경으로 ‘돌싱글즈7’이 운명의 밤을 맞았다. 대관람차에 모인 10인의 돌싱남녀, 그리고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유세윤 등 5MC 모두가 감출 수 없는 긴장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웃음과 대화로 시작한 밤은 최종 선택이라는 무게에 점차 진지한 감정선으로 치달았다. 이지혜는 “최종 선택 직전까지도 이렇게 확신이 없는 상태는 처음”이라며 마음속 동요를 드러냈고, 은지원 역시 “커플이 될 것 같은 사람은 단 한 쌍뿐”이라며 이례적으로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 모습을 내비쳤다.
참가자 도형, 동건, 명은,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은 마지막까지도 단호한 확신 없이 서로의 마음을 더듬었다. 도형은 “명은이 나를 선택할 확률은 10% 정도”라고 솔직히 말하며 한 줌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고, 동건은 아예 관람차에 오를지조차 결심하지 못한 채 망설였다. 명은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애매한 감정을 남겼고, 이다은과 유세윤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 “이번엔 선택을 피할 수도 있겠네”라고 추측했다.

최종 선택의 장면이 된 대관람차 안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의 칸에 합류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여기서 여성 참가자가 함께 관람차에서 내릴 경우에만 커플 성사가 확정되는 방식이었다. 녹록지 않은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이 순간, 5MC는 “지금까지 어느 시즌보다 마지막까지 예측이 힘든 밤”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프로그램을 지켜본 이들은 결과 발표가 시작되자 집단적으로 말을 잃었고, 연이어 터지는 충격 속에서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관람차 위에 서린 출연진의 고요한 표정, 감정을 다 쏟아낸 듯한 고백, 그리고 망설임과 직진의 엇갈림이 밤을 가장 극적으로 물들였다. 돌싱하우스에서 시작해 대관람차에 이른 여정 동안 남녀 모두 자신의 진심에 질문을 던졌고, 어떤 이는 조금씩 용기를 냈으며 또 다른 이는 마지막까지 마음의 결을 읽으려 애썼다. 모든 러브라인이 단숨에 안개 속으로 들어가며 커플 성사 여부는 역대급 미지수로 남았다.
마지막 밤을 장식한 호주 브리즈번 대관람차의 특별한 선택 순간은 감정의 끝을 시험하는 무대로 남았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유세윤 등 5MC와 시청자 모두가 가슴 졸이며 결과를 지켜본 가운데, 과연 몇 쌍이 진짜 마음을 확인하며 운명을 잡는 데 성공할지 궁금증이 뜨겁다. 대관람차의 결말과 돌싱남녀 10인의 진짜 내일은 1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돌싱글즈7’ 9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