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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 장중 약세”…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7만2,200원 기록
경제

“유일로보틱스 장중 약세”…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7만2,200원 기록

최하윤 기자
입력

7월 10일 오전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7만2,200원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 내린 7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7만3,1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7만3,200원, 저가는 7만2,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만1,641주, 거래대금은 약 15억7,000만 원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율은 14.84%로 파악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오고 있다. 7월 9일 기준 외국인 순매도량은 9,325주로 집계됐다.

출처: 유일로보틱스
출처: 유일로보틱스

시장에서는 최근 푸드테크 사업 확대와 본점 소재지 변경 등 유일로보틱스의 신규 공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정체 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로봇 산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면서도, 외국인 수급 악화가 단기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 분야이지만,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국면에서는 주가 횡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신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한편, 유일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약 8,291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74위를 유지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10만1,900원, 최저가는 2만2,350원으로, 최근 주가 흐름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과거와는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로봇주 업종 전반의 수급 동향과 더불어, 이번 푸드테크 진출 등 사업 다각화의 가시적 성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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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외국인순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