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짭짤한 섬밤에 심장까지 녹였다”…찐친들과 장아찌 한 입→진짜 웃음 쏟아진 순간
찐친들과 함께 떠난 섬마을, 임영웅의 익살스러운 미소는 저녁 무렵 그늘 아래에서 더 환하게 빛났다.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은 그의 일상은 빨래를 돌리고, 땀을 식히며 스스로를 돌보는 순간에도 작은 행복을 찾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거침없는 웃음과 소박한 한 끼가 이어지던 섬에서, ‘섬총각 영웅’으로 변신한 임영웅은 친구들과 함께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요리 도전으로 하루를 그려냈다.
방송 속 임영웅은 첫 낚시 경험의 설렘을 뒤로하고, 다정하게 모아온 멤버들의 빨래를 색깔별로 구분해 세탁기에 넣으며 사소한 일을 통해 소소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펼쳐진 점심 식사에선 ‘설탕파와 소금파’로 나뉜 콩국수 취향 논쟁이 이어졌으나, 임영웅 특유의 호기심이 돋보이며 다양한 맛에 도전하는 유쾌함도 더해졌다. 설탕이 더해진 콩국수의 새로운 맛을 경험한 뒤 “설탕맛이 대박이다”라고 외치던 임영웅, 그 일상은 매 순간 스토리로 남았다.

휴식 시간, 임영웅은 노트와 펜을 거머쥐고 파테코의 ‘삼성동’을 흥얼거리며 자신의 본업에도 몰두했다. 그러나 곧 피로함을 이기지 못하고 낮잠을 청하는 모습은 인간적인 매력은 물론, 그의 진솔한 휴식까지 고스란히 전했다. 이윽고 식사가 다시 시작될 무렵, 임영웅은 태훈을 도와 로즈마리를 직접 따고, 양파를 정성껏 썰어 요리에 함께했다. 특히 임영웅의 얼굴이 그려진 장아찌 소스를 넣으며 “딴 건 필요 없어, 이 소스만 있으면 돼”라고 말하는 순간엔 푸근함과 웃음이 자연스럽게 번졌다. 이이경의 “영웅이도 똑같지, 너만 있으면 되잖아”라는 멘트는 현장을 행복하게 데웠다.
이어 태훈이 임영웅을 위해 준비한 ‘마라 생선튀김’이 탄생했고, 첫 입에 임영웅은 놀라움과 감동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이렇게 신선한 생선 맛은 처음”이라며 태훈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직접 잡아낸 생선, 그리고 형이 준비한 특별한 마라소스에 담긴 우정이 식탁 위 진한 감동으로 피어났다. 긴 여운 속에, 모두의 기다림 끝에 완성된 ‘해물라면’ 역시 임영웅의 “국물이 얼큰하다”는 감탄사와 함께 저녁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늘 유쾌하지만 문득 깊어지는 표정, 단순한 끼니마저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긴 임영웅의 하루였다.
한편,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와 어우러진 임영웅의 새로운 매력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섬총각 영웅’에서 꾸준히 그 감동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