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연계 ‘단골 맛집’ 510곳 담아”…중기중앙회, 내수 진작 위한 추천책자 출간
국내 여행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5 중소기업 CEO 단골 맛집’ 책자가 발간됐다. 7월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개한 이 책자에는 전국 중소기업 CEO 200여 명이 직접 추천한 전국 510곳의 숨은 맛집과 80여 개 여행지가 담기며, 내수 진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범중소기업계와 함께 추진 중인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 단체장과 CEO 추천을 바탕으로 맛집의 상호명, 한줄평, 추천인, 연락처 등 실질적 정보를 수록해 실용성을 높였다. 더불어 전국 80여개 지자체가 추천한 여행명소도 함께 안내된다.

중기중앙회는 ‘국내로 휴가가고! 지역소비 늘리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식당 이용, 국내 휴가 장려 등 다각도의 내수 활성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정책과도 연계한 노란우산 가입 프로모션 등도 병행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국내 여행을 즐기며 지역 맛집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지역 소비 유도와 민간 주도의 내수 진작이 단기적으로는 소상공인 매출 회복,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책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정보마당’ 내 ‘보도자료’ 게시판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여행 성수기와 맞물린 캠페인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