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사진 퀴즈 서운함 터지다”…틈만나면 김종국 에피소드→예능 현장 뜨겁게 흔들다
밝은 농담과 따뜻한 서운함이 오간 예능 현장에 세븐틴 민규가 활짝 웃음을 피웠다. 틈만나면 김종국과의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다시 한 번 등장하며, 잊지 못할 ‘사진 사태’의 순간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함께 한 동료들과의 우정, 그리고 아이돌 10년을 지나며 쌓인 진솔함이 자연스레 녹아든 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이 민규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자, 텐션이 한껏 오른 현장은 추억으로 물들었다. 김종국이 과거 인물 사진 퀴즈에서 민규의 사진을 보고 “누구야!”라고 외치던 일화가 다시 소환된 순간, 민규는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심이 담긴 표정과 귀여운 투정에 현장은 금세 따뜻한 웃음이 번졌다. 우정 어린 농담 속에서 아이돌, 선배, 동료 간의 진짜 감정이 엿보였다는 평이다.

유재석이 세븐틴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 초등학생이 “저희 이모가 팬”이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자, 민규는 순간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이모한테 고맙다고 전해달라”며 센스 넘치는 반응을 보여줬다. 세월을 거듭한 아이돌다운 여유와 재치는 세대 차이를 잇는 다리로 작용했다. 그는 스스로를 “최초, 최고 이런 단어를 좋아한다”며 즐겁게 소개했고, 유재석이 “민규가 티 내기를 좋아한다”고 화답하면서 스튜디오는 한층 더 유쾌해졌다.
민규와 멤버 호시, 그리고 김종국, 유연석, 유재석이 만들어내는 편안함과 솔직함은 틈만나면만의 색다른 매력을 부각시켰다. 가벼운 장난, 용기 내 드러낸 감정, 그리고 일상 공간에 녹아든 팬들과의 교감까지, 방송은 잔잔하면서도 따사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과연 민규가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일상의 틈 사이로 스며든 아이돌의 성장과 진짜 속마음, 그리고 공감 어린 농담이 어우러진 이번 에피소드는 6월 24일 화요일 저녁 9시 ‘틈만나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