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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운, 도회적 실루엣에 스며든 깊은 아우라”…선글라스 뒤 감춘 고요한 에너지→팬들 탄성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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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햇살이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순간, 배우 권화운은 도시의 적막 속에 자신만의 무드를 담아냈다. 짧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검정 데님 재킷, 그리고 어딘가 흐릿하게 감춰진 선글라스는 공간의 경계를 조심스럽게 넘어서는 그의 단단함을 부드러운 음악처럼 표현했다. 작은 동작조차 절제된 권화운의 모습에서는 성숙한 자신감과 꾸밈없는 무게감이 자연스레 묻어났다.
호텔 로비 한가운데, ‘시드니 마라톤 VIP 그룹 라운지’ 안내문이 놓여 있는 공간에서 촬영된 사진은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서 권화운만의 아우라를 더욱 짙게 남겼다. 실내의 은은한 조명과 깊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권화운의 실루엣을 부각하며 특별한 정적을 더했다. 잔잔하지만 단호한 표정, 과장 없이 손을 주머니에 넣은 루틴마저, 새롭게 시작될 계절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처럼 느껴졌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팬들은 권화운이 세운 고요한 아우라와 일상 속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무심한 듯 시크하다”, “일상마저도 스타일리시하다”는 반응은 물론, 최근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 변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가을 기운이 감도는 9월, 새 도시에서 펼쳐지는 권화운의 또 다른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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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운#시드니마라톤vip그룹라운지#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