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직접 섭외 통화”…전과자 총학생회 도전→유쾌한 반전 속 긴장감
햇살이 스며든 캠퍼스에 엑소 카이가 들어서며 평소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번잡한 대학생들 사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조심스럽게 적응하는 그의 표정에는 호기심과 설렘이 동시에 비쳤다.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 시즌6에서 처음 도전하는 총학생회 체험, 카이는 유쾌한 농담과 진지한 태도를 오가며 자신만의 색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카이는 홍익대학교 총학생회 문화기획국의 1일 체험 단원으로 합류, 첫 만남부터 “여기가 미니 정부”라며 업무 체계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총학생회 축제 섭외 회의가 시작되자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섭외는 저한테 맡겨 주세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특히 에스파 섭외 자리에선 현장에서 직접 전화 연결에 도전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회의 중 농담조로 “혹시 카이 본인은 생각 없으신지? 요즘 가장 핫한데”라며 스스로를 어필하는 장면도 센스 넘치는 반전 포인트였다.

업무 면접에서는 사회복무요원 경력을 바탕으로 문서 작업이 가능함을 적극 설명했고, 오히려 부서장들에게 “여기 인원이 부족한가요? 자기소개 부탁해요”라며 역면접을 진행하는 등 즉흥적이고 재치 넘치는 면모가 돋보였다. 시험 기간에 돌입한 홍익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카이는 700인분이 넘는 간식 포장과 전달까지 동행하며 진심을 담은 격려를 건넸다. “너희들의 힘듦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라는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일일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하며 “총학생회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많이 알아주세요”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긴 하루를 마친 뒤 카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네, 나는 이제 물러나겠다”며 진득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총학생회 체험을 통해 그는 아이돌 엑소 카이와 대학생 카이라는 서로 다른 두 얼굴을 자연스럽게 오갔다. 직접 섭외 전화를 걸고 일상을 몸소 겪으면서도, 현장에서 돋보인 사려 깊음과 유쾌한 자기 어필이 한 데 어우러진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카이의 활약은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또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유쾌함 속 진중함이 번갈아 스치는 전과자 시즌6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