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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고백에 팬들 숨 멎다”…가짜 사칭 논란 속 진정성 각인→경계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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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고백에 팬들 숨 멎다”…가짜 사칭 논란 속 진정성 각인→경계심 고조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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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김장훈의 조용하지만 단호한 고백이 온라인을 울렸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퍼지고 있는 ‘가짜 계정’ 논란 한가운데서, 진짜 자신만이 줄 수 있는 진정성과 애틋함으로 팬들과 마주섰다. 인적 드문 디지털 세계의 어두운 이면 속에서, 거짓을 단호히 밀어내는 그의 태도는 진심의 무게와 결연함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줬다.  

 

SNS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는 한순간의 초조함과 경계를 담았다. 메시지 창에는 김장훈의 이름을 도용해 다정하게 말을 거는 ‘가짜 계정’과, 그 속에 섞인 위장된 이모티콘이 있었다. 하지만 곧 "가짜계정 꺼져"라는 짧고 강한 응답이 대화의 흐름을 바꿨다. 상대방은 다시금 "이게 가짜 계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물으며 혼란을 주었다. 익명성이 지배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칭 피해의 단면이 서늘하게 드러난 장면이었다.  

“저 아닙니다”…김장훈, 진짜를 지키는 고백→가짜 계정 경계 당부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저 아닙니다”…김장훈, 진짜를 지키는 고백→가짜 계정 경계 당부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김장훈은 이러한 상황을 즉각적으로 알렸다. 그는 "이런거 다~가짜고 저 아닙니다ㅜㅜ 저는 인스타,페북,유튜브..딱 하나씩 있고 어떠한 다른 계정이 없습니다. 저러면 진짜 속겠는데요? 절대로 속거나 피해 보지 마시고 신고하세요"라고 못 박았다. 오래도록 쌓아온 자신만의 신뢰와 진실을 지키려 노력하는 목소리였다.  

 

팬들의 반응 역시 진지하게 이어졌다. "이런 피해가 더는 없었으면 한다", "진짜 계정만 믿겠다", "김장훈 응원한다" 등 팬들은 응원과 우려, 그리고 확신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온라인에서 아티스트 김장훈의 진정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사칭 피해의 심각성 또한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번 메시지를 통해 김장훈은 쉽게 꺼지지 않는 사칭 문제 앞에서도, 결코 자신의 존재와 팬들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흔들림 없는 진짜 목소리와 한결같은 태도는, 진심을 지키고자 하는 한 사람의 용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아티스트와 팬의 신뢰가 더 단단해진 여름밤, 김장훈의 호소는 일상 속 작은 경계심으로 남았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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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가짜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