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경쟁 구도 부상”…파이코인·크로노스·레미틱스, 차세대 암호화폐 경쟁에 시장 주목
현지 시각 8월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파이코인(Pi Network), 크로노스(Cronos), 레미틱스(Remittix)가 차세대 암호화폐 경쟁의 핵심 주체로 부상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전략과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들의 기대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임스 타블로이드(Times Tabloid)는 "이 세 프로젝트가 2026년까지 투자자 수익률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보도했다.
파이코인은 논란 속에서도 사용성 확대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새로운 파생 상품인 발로어 ETP 출시 등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약 0.3769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29억3천만 달러에 달한다. 단기적으로는 0.32~0.35달러대에서 지지를 확보했고, 0.42달러를 돌파할 경우 0.52~0.58달러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0.32달러 아래로 하락 시 0.25달러까지 가격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상황이다.

크로노스는 0.313달러 수준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 105억 달러를 넘어서며 체급을 키워가고 있다. 레이어2 대안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확장에 집중하고, 낮은 가스비를 무기로 디파이(DeFi) 생태계 유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네트워크 확장성과 관련한 기술적 난제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레미틱스는 세 프로젝트 중 실물 경제와의 직접적 접점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0.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2천24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6억3천1백만 개 이상의 토큰을 판매했다. 올해 3분기부터 30여 개국에서 은행 계좌 송금이 가능한 베타 버전 지갑을 출시해 글로벌 송금 시장의 혁신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마트 등 주요 거래소 상장, 25만 달러 규모의 보상 프로그램으로 시장 외연을 확대하는 중이다.
세 프로젝트는 각기 뚜렷한 전략적 색채로 차별화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파이코인은 커뮤니티 기반의 지지와 풀뿌리 참여 확대에 주력하며, 크로노스는 디파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반해 레미틱스는 실물 송금 수요를 직접 겨냥,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접근법을 택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프로젝트 각각이 2026년 이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늘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레미틱스는 실질적 효용성과 글로벌 서비스 전개 측면에서 장기적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각 프로젝트가 마주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향후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파이코인은 가격 변동성과 네트워크 신뢰성 제고, 크로노스는 확장성 극복, 레미틱스는 송금 시장 진출과 함께 금융 규제 적합성 확보가 각각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들 프로젝트가 향후 가상자산 시황의 판도를 바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시장 내 차세대 암호화폐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