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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집 한 채로 전한 진심”…어머니 향한 깊은 효심→스튜디오 눈시울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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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집 한 채로 전한 진심”…어머니 향한 깊은 효심→스튜디오 눈시울 적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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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억들 속에 반짝이던 이준의 미소가, 마음 한쪽을 적시는 진중한 고백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준은 한때 극도로 절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인생에서 한 번도 자신을 위해 과감하게 돈을 써 본 적 없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하지만 그의 절약 뒤엔 가족, 특히 어머니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쌓여 있었다.

 

방송에서 이준은 스스로를 절약왕이라고 지칭한 뒤, 생활 속 크고 작은 절제와 습관을 이야기했다. 그는 백화점에서조차 가격표만 보고 망설일 정도로 아꼈던 과거를 떠올렸고, 김종국과 양세찬이 이에 더해 재치 있게 자신의 금전 감각을 꼬집으며 스튜디오에는 따뜻한 웃음이 번졌다. 이어 이준은 사치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솔직하게 설명하며, 값비싼 물건 대신 가치 있는 소비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KBS 2TV
KBS 2TV

가장 비싼 구매에 대한 김숙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준은 조심스럽게 “어머니 집을 사드렸다”고 답했다. 그 한 마디에 출연진은 놀라움과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이준은 30세 이전까지 매 순간 아끼고 저축하면서 자신을 위해 사용한 돈은 거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을 위해 쓴 것이지 나를 위해 써본 적은 없다”며, 소탈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준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가족에게 전한 따뜻한 마음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인 가운데, 시청자들에게도 오래도록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해당 방송분은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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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옥탑방의문제아들#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