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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현대글로비스, 선복 확대 전략→물류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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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현대글로비스, 선복 확대 전략→물류 혁신 가속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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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국내 해운산업의 혁신적 리더십을 입증하며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 2023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총 459만CEU에 달하는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며 그중 221만CEU는 한국에서 수출된 물량이었다. 이러한 운송 실적은 자국 해운과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에서 중심축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해운의 탑 시상은 해양 물류 산업의 영향력과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97척에 달하는 선대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128척으로 증편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연간 220만CEU 이상의 수출 운송 물량 처리가 가능한 선대 용량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7천대 적재가 가능한 신규 선박 4척을 도입했고, 내년까지 8천600대급 선박 6척 도입이 예정돼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00대급 선박 20척의 추가 확보도 추진,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해상운송 시장 진출을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현대글로비스, 선복 확대 전략→물류 혁신 가속
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현대글로비스, 선복 확대 전략→물류 혁신 가속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운송 역량 강화에 더해 미래 인재 육성 투자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2023년 산학 장학제도 도입 이후, 한국해양대학교 및 목포해양대학교 등과 협력해 예비 해운 인재 대상의 장학금 및 학습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적 선복 역량 확대와 인재 투자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안정적 수출입 물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해운 시장 내에서 현대글로비스의 경쟁 입지를 보다 견고히 하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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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자동차운송#해운의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