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림당 0.6% 약보합 마감”…외국인 누적 매수에도 실적 부진 영향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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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이 7월 11일 전일 대비 0.61% 하락한 4,055원에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080원으로 출발해 한때 4,170원까지 오른 뒤,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3,99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장 막판 다소 반등해 4,055원에 거래를 종결했다. 이날 거래량은 23만7,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9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당일 5,000주 순매도를 보였으나,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에서 매수세를 이어오며 외국인 지분율은 3.79%로 유지됐다. 누적 매수 경향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실적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예림당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7억 원, 영업손실 1억 원, 순손실 13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55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음수 상태다. 52주 최고가는 4,900원, 최저가는 1,605원으로, 금일 종가는 최고가 대비 17%가량 낮다.
투자 업계에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실적 개선 없인 주가 반등에 제약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영업환경 변화와 신규 도서 수요에 따라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향후 시장은 예림당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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