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하락세 속 반등 시도”…태광산업, 매도세에 2%대 약세
산업

“하락세 속 반등 시도”…태광산업, 매도세에 2%대 약세

김서준 기자
입력

섬유·화학 업종의 대표 기업인 태광산업이 18일 오전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시 04분 기준 태광산업 주가는 1,166,0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2.10%(▼25,000) 내렸다. 전 거래일(17일) 종가는 1,191,000원이었다.  

 

이날 태광산업 주가는 1,197,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1,19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1,151,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는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1,16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90주, 거래대금은 1,736백만원(약 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섬유·화학 시장의 수요 부담이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광산업은 섬유, 화학 원자재, 산업소재 등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민감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주요 대기업과 달리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들은 경기 둔화와 인건비 상승, 공급과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 하락 흐름 역시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차원에서는 첨단소재·화학 업종 경쟁력 강화와 국내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구조조정 및 생산성 개선 압력이 크다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화학·섬유 기업 주가도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 간 협업과 정부의 제도 설계가 관건이라는 평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태광산업의 약세가 국내 산업 주식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과, 향후 산업 현장에서의 대응 전략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태광산업#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