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어머니 손맛에 눈물”…‘편스토랑’ 파란만장 가족사→스튜디오 먹먹한 침묵
환하게 번지는 미소로 다시금 가족의 시간을 소환한 김재중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어머니의 전설적인 손맛과 그 속에 숨겨진 가족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스튜디오엔 진한 감동과 함께 오래된 상처가 조심스럽게 드러나며 출연자들과 시청자의 마음을 천천히 적셨다.
‘엄마 손 특집’을 맞은 이번 편에서 김재중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이 짊어져야 했던 1억원의 빚, 그리고 그 고난을 오롯이 어머니의 손맛으로 극복해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았다. 어린 시절 식당에서 배달을 했던 김재중은 그 시절 자신이 감추고 싶었던 기억들을 털어놓으며, 지금은 오히려 어머니의 정성과 가족을 지켜낸 사랑에 후회와 뭉클한 감사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낡은 식탁 위에서, 김재중 어머니가 차려낸 집밥 한 그릇엔 세월의 무게와 그리움, 그리고 연민의 감정까지 오롯이 담겼다.

공주의 시민들과 공무원들조차 감탄했던 족발, 수제비, 보리밥 등 김재중 어머니만의 비법 레시피는 단순한 맛을 넘어 대가족의 생존을 위한 생생한 증거가 됐다. 1년 만에 1억원의 빚을 모두 갚았다던 어머니의 이야기에 이연복은 “서민갑부 스토리”라 감탄을 전했고, 스튜디오에선 “지금 식당을 다시 열어도 성공할 것”이라는 진심 어린 말들이 퍼져나갔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1억 밥상’의 구체적인 레시피와 손맛의 비밀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했다. 출연진 역시 연신 놀라움을 표했고, 김재중은 가족과 자신이 지나온 기억을 묵묵히 되새기며 감정의 끝자락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찬사와 먹먹함이 어우러진 현장은 시청자에게도 크고 작은 여운을 선사했다.
가족을 일으켜 세운 어머니의 사랑, 김재중이 되새긴 후회와 각오, 여기에 요리 천재다운 김재중의 꿀팁까지 더해진 새로운 맛이 방송의 또 다른 흥미로운 포인트로 다가온다. 김재중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과 진한 가족애, 그리고 따뜻한 손맛을 오롯이 담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9월 19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