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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 강보합”…외국인 매수 전환에 전력 수요 기대감 반영
경제

“대한전선 주가 강보합”…외국인 매수 전환에 전력 수요 기대감 반영

조보라 기자
입력

대한전선 주가가 7월 1일 전 거래일 대비 130원(0.75%) 오르며 17,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7,35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8,08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출회되며 장 후반 17,13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472만 주, 거래대금은 약 8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1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일부 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 지분율은 6.96%를 기록했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매수·매도 양측에 활발한 거래량이 집중됐다.

출처: 대한전선
출처: 대한전선

업계에서는 최근 전력기기 업종의 강세와 더불어, 전력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전환, 업황 개선 기대감이 단기 수급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 순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 추정 PER은 34.09배, PBR은 2.13배, ROE는 5.33%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력 수요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지속 여부에 따라 대한전선 주가의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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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전력수요#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