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축구 속에 웃음 지킨다”…김태술 향한 뭉클 애정→임신 질문에 솔직 반응
배우 박하나의 입가에 번진 미소가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을 채웠다. 문지인과의 오랜만의 만남은 티 없이 맑은 소녀 같은 웃음을 자아냈고, 결혼 후 달라진 일상과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문지인이 조심스럽게 건넨 임신 질문에도 박하나는 유쾌하게 고개를 저으며 “저 축구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해 두 사람 사이 따뜻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박하나는 연예인 커플들의 변화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연예인들이 스캔들이 나면 숨기기 바빴고, 수습이 급했다”며 “이제는 모두 당당하게 열애설을 밝히고, 결혼도 직접 알리고, 부부 예능에도 많이 출연한다. 이런 분위기가 어색하지만 새롭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또 농구선수 남편 김태술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사실 농구를 잘 몰랐는데 사귀고 나서 찾아보니 주변에서 남편을 정말 대단하게 바라보더라. 소개할 때마다 농구 좋아하는 분들은 환호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구나 새삼 느낀다”고 남다른 자긍심과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박하나는 김태술의 집안 성향도 공개했다. 박하나는 “남편이 평소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편인데 내가 먼저 하면 남편도 따라한다”며 “그래서 자잘한 싸움을 많이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인과 박하나는 과거 예능 '미스코리아'에서 만나 오랜 인연을 쌓았고,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이 뒤따라 감회를 더했다.
박하나와 김태술 부부는 지난 6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렸다. 유튜브 '지인의 지인'을 통해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일상, 변화된 사랑 이야기가 담담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지인의 지인' 다음 회차에서는 김태술과 박하나의 첫 만남 스토리가 더욱 진솔하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