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타 주가 0.16% 소폭 상승”…코스닥, 변동성 속 장중 등락 반복

신채원 기자
입력

11월 19일 국내 증시에서 노타 주가가 변동성 장세 속에 소폭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장중 등락이 거셌지만 종가 기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향후 수급 방향에 대한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노타는 전 거래일 종가 30,350원 대비 50원 오른 30,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RX 마감 기준 상승률은 0.16%로, 같은 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 0.54%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흐름을 보였다.

출처=노타
출처=노타

장 시작 가격은 31,100원이었으며, 하루 동안 29,850원까지 밀렸다가 33,100원까지 치솟는 등 3,250원의 비교적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69,161주, 거래대금은 553억 3,300만 원으로 집계돼 장내 매수·매도 공방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노타의 시가총액은 6,43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26위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 비중이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0,204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0.57%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 PER은 27.28로 집계됐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장 초반에는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전 9시 노타는 30,7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31,800원까지 올랐으나, 31,050원으로 첫 시간대 거래를 마쳤다. 10시에는 30,950원에서 출발해 32,8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다시 31,050원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오전 11시 이후에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11시부터 주가는 30,400원까지 밀리며 약세로 전환했고, 같은 시점 30,550원 선에서 숨을 고르는 양상을 나타냈다. 12시에는 30,550원에서 시작해 31,250원까지 재차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30,950원으로 내려오며 위로는 제한된 흐름을 확인했다.

 

오후 들어서는 약세 기조가 강화됐다. 13시 시간대에는 30,900원에서 30,700원으로 조금씩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14시에는 30,650원에서 시작해 한때 29,9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30,150원에서 해당 시간대 거래를 마치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매도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 관측됐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저가 매수 수요가 맞물리며 수시로 수급 균형이 바뀌는 흐름이 반복됐다는 평가다. 한편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과 수급 변수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는 남아 있지만,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만큼 수급 추세가 어느 방향으로 정리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향후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와 실적 모멘텀에 따라 노타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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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