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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소환한 무대 떨림”…우리들의 발라드, 18.2세 감성→탑백귀 판도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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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소환한 무대 떨림”…우리들의 발라드, 18.2세 감성→탑백귀 판도 뒤집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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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맑은 시선과 떨림이 오롯이 전해진 오디션 무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SBS의 새로운 음악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평균 18.2세의 젊은 참가자들이 인생 첫 발라드를 선보이며,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세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순수한 순간이 방문자들을 몰입시켰다. 발라드는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하고, 추억을 흔드는 힘을 지녔다. 이제 그 힘이 새로운 목소리를 통해 다시 피어난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김광석, 공일오비, 강수지, 임재범 등 시대를 아우른 명곡들이 참가자들의 개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각기 다른 경험과 취향을 지닌 이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목소리로, 노래의 감동을 재해석해냈다. 무대 아래 150인의 ‘탑백귀’가 모여 즉흥적으로 심사에 나섰고, 예측할 수 없는 반응이 오디션장에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되는가 싶던 참가자가 뜻밖의 탈락을 맞기도 했고, 크러쉬와 정재형 등 심사위원들이 놀라움과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관전의 재미는 더욱 배가됐다.

추사랑 정체 궁금증 증폭…‘우리들의 발라드’ 18.2세 감성 무대→대중픽 예측 불가
추사랑 정체 궁금증 증폭…‘우리들의 발라드’ 18.2세 감성 무대→대중픽 예측 불가

이날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된 순간은 ‘하나의 사랑’을 부른 참가자였다. 이는 단순한 재해석을 넘어, 추성훈과의 추억 그리고 추사랑이 방송에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궁금증까지 키웠다. 전현무는 특유의 재치로 “사랑이가 나올 수도 있잖아”라며 기류를 띄웠고, 현장에 흐르는 설렘과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대중의 선택권을 쥔 150명의 탑백귀가 준 판정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무대 위 아이들의 목소리는,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명곡을 의외의 감성으로 다시 채색했다. 이들은 한 곡 한 곡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진심을 더했고, 참가자의 실패와 성공이 뒤엉켜 또다시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기성 음악 팬에서 새 시대의 오디션 시청자까지 아우르는 집단 심사 방식이 프로그램의 긴장을 극대화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경연을 넘어 세월을 잇는 대중음악의 다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래의 의미가 세대를 넘고, 익숙한 멜로디도 새로운 청춘의 피와 손길을 만나 다시 살아난다. 오디션 명가의 노하우와 강력한 예능 제작진,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의 집약적 역량이 결합돼 첫 방송부터 160분간 확장 편성으로 시선을 모은다. 시대를 초월한 목소리와 노래, 그리고 대중의 즉각적인 선택이 만나는 무대는 오는 9월 23일 밤 9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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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발라드#추사랑#탑백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