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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1.9% 급등”…일진전기, 외국인 매수·실적 호조에 강세
경제

“주가 11.9% 급등”…일진전기, 외국인 매수·실적 호조에 강세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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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주가가 6월 27일 오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증권사 목표주가에 도달했다.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일진전기는 전일 대비 3,950원(11.92%) 오른 37,1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33,1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37,4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거래량은 405만 주, 거래대금은 약 1,475억 원으로 최근 들어 가장 활발했다.

 

주가 급등의 동력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19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시장 전체는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업계는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일진전기
출처: 일진전기

실적 역시 긍정적 흐름을 뒷받침했다. 2025년 1분기 일진전기의 영업이익은 340억 원, 당기순이익은 22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7.44%로 상승했고, 주당순이익(EPS)은 480원, 추정 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90배에 이르렀다. 투자업계에서는 "일진전기가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유입 등 두 가지 호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상승 탄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37,100원에 도달한 만큼 향후 주가 흐름과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의 수급과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 및 성장 모멘텀은 다음 분기 실적과 수급 동향에 좌우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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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외국인매수#실적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