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달러 재돌파”…리플(블록체인), 기관 매수세로 상승세 강화와 시장 신뢰 회복
현지시각 기준 10월 6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홀드(Uphold)의 최신 리포트에서 리플(블록체인)의 XRP가 3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반등은 최근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유입 증가, 아시아 시장 중심의 규제 명확화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암호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업홀드는 XRP가 3.03달러까지 오르며 ‘업토버(Uptober)’로 불리는 10월의 전통적 상승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XRP의 3달러 회복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거래 구조와 규제 환경의 근본적 강화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타임스 타블로이드(Times Tabloid)는 “최근의 상승세는 단기적 조정이 아닌 구조적 회복 전환 신호”라며, 투자 주체가 다변화되고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지난 몇 주간 거래량은 크게 확대됐으며, 기술적 분석가들은 3달러 선을 ‘추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추천하고 있다.

주요 외신과 시장분석가들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규제 투명성 확보가 리플 기술의 채택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업홀드 리포트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아시아 결제 시장에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됐으며, 구체적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의 핵심지로 떠오른 아시아에서 리플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시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XRP 거래량의 동반 급증이 꼽힌다. 거래량 확대는 대규모 매매로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줄고, 투자심리 안전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홀드는 XRP가 3.10달러 저항선과 2.85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만일 상단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3.25달러 이상까지 추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3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조정 구간 진입 우려도 덧붙였다.
시장 분석가 캡트드리니언(cptdrinian)은 “거래량 증가와 규제 진전이 모멘텀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하며 “XRP가 3.1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이번 흐름이 단기 트레이더의 투기성 수요를 넘어서, 장기적 신뢰 구축 국면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강세장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XRP가 제도적 신뢰와 실물 결제 수요 확대를 동력으로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한다. 국제사회는 앞으로 리플의 기술 도입과 가격 흐름, 아시아 규제 환경 변화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미칠 실질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