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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안락함의 그림자 고백”…예능 섭외 거절→후배들 향한 진심 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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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안락함의 그림자 고백”…예능 섭외 거절→후배들 향한 진심 어린 조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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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늘 열정적으로 빛나던 신화의 김동완은 누구보다 깊은 고민 끝에 예능 출연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밝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김동완은 자신만의 가치관과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진지한 시선으로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그는 “일본에서 배우를 시작하면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잡일부터 시작하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설명하며, “예능 출연을 마다한 건 안락함에서 비롯된 선택”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가 반복적으로 익숙한 말과 재주만을 보여주며 쉬운 길에 머무를 때, 결국 자신이 본업인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열정과 존재 이유를 잊게 될까 두려웠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동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동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동완은 방송을 통해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후배들의 열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본인이 예능 거부 의사를 드러냄으로써 누군가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까 염려했다. 그는 “무엇이든 해보며 자신을 준비하라. 포기하고 싶을 때 진짜 기회가 찾아온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현실에 안주하는 유혹과 끊임없이 본질을 지키려는 갈등, 그리고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이 그의 글을 무겁게 했다. 팬데믹 시기에 겪었던 상실과 드라마로 다시 일어선 순간,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제안들 속에서 김동완은 스스로의 길을 다시 돌아봤고, 그런 선택의 과정에서 후배들이 느낄 수 있는 오해에 대해 미안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동완이 후배들에게 “오해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인 진솔한 메시지는 동료 연예인뿐 아니라 꿈을 좇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동완은 최근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오흥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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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신화#독수리5형제를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