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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HEE'story’로 트로트 벗고 발라더 변신→쓸쓸한 가을에 속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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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HEE'story’로 트로트 벗고 발라더 변신→쓸쓸한 가을에 속삭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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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빛이 스며든 무렵, 김희재가 첫 미니앨범 ‘HEE'story’로 새로운 음악의 문을 열었다.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와 성숙해진 감성을 앞세워, 어느새 깊은 울림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두드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돌아온 김희재의 음색은 한층 더 진솔하고, 아련한 가을을 닮아 있었다.

 

정규 2집 ‘희로애락’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미니앨범 ‘HEE'story’에는 ‘다신 볼 수 없는 내 사랑’, ‘Forever with u’, ‘안아줘야 했는데’,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 등 다섯 곡의 발라드가 채워졌다. 감성을 극대화하는 인스트루멘털 트랙까지 더해져 앨범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김희재, 첫 미니앨범 ‘HEE'story’로 감성 발라더 변신→가을 물들인다” / 티엔엔터테인먼트
“김희재, 첫 미니앨범 ‘HEE'story’로 감성 발라더 변신→가을 물들인다” / 티엔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김희재는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빛냈다. ‘Forever with u’를 빼고 모든 곡의 가사에 김희재의 섬세한 감정과 사려 깊은 시선이 담겼다. 그 중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는 팬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헌정곡으로, 진솔한 고백이 듯하게 스며든 팬송이다. 트로트에서 발라드로의 과감한 장르 전환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정을 선보인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김희재는 기존의 트로트 색채를 벗어나 더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더 애절하게 다가온 목소리와 무르익은 사운드는 많은 리스너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 스며든 아련한 기억부터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까지, ‘HEE'story’는 김희재 자신뿐 아니라 모두의 추억을 감싸 안는다.

 

김희재의 미니앨범 ‘HEE'story’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으며, 앞으로 여러 무대에서 가을 발라더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팬들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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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hee'story#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