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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울린 한라산”…망고, 쓰리픽스 등반→갑작스런 위기 속 숨 막히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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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울린 한라산”…망고, 쓰리픽스 등반→갑작스런 위기 속 숨 막히는 반전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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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하늘 아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에스토니아 챌린저스 팀이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명의 팀원들은 24시간 내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모두 오르는 ‘쓰리픽스 챌린지’에 운명을 걸었고, 망고는 단 한 번도 산 정상에 올라본 적 없는 팀 내 막내로서 출발점에 함께 섰다. 익숙지 않은 들뜸과 설렘이 뒤섞인 첫발길은 곧 예상 못 한 돌발 변수와 위기로 동행했다.  

 

체력 훈련과 장비 점검까지 마쳤지만, 산행의 입구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한라산 남벽 코스의 시원한 바람은 등반 시작과 함께 긴장감으로 바뀌었다. 기록 카운트가 시작되고, 친구들의 격려 속에 망고는 구슬땀을 흘리며 정상에서 하산에 나섰다. 그런데도 자유롭지 못한 몸과 뜻밖의 심경 변화가 서서히 드리워졌다.  

“비명 울린 한라산”…망고·에스토니아 챌린저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산 도전→위기 속 긴장감 폭발
“비명 울린 한라산”…망고·에스토니아 챌린저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산 도전→위기 속 긴장감 폭발

산길을 내딛던 망고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터뜨리며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주변은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그는 그대로 주저앉아 부상 신호를 보냈다. 예측 불허의 고통 앞에 챌린저스 팀 전원은 우려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MC 김준현, 알베르토가 “정비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심각하다”는 조언을 남겼고, 등반을 여러 차례 경험한 니퍼트 역시 성공을 단정할 수 없는 표정으로 현장을 지켰다.  

 

위기는 한 순간, 팀의 분위기를 급격히 바꿔놓았다. 팀의 전체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산과 함께하는 ‘도전의 의미’는 더욱 진하게 다가왔다. 가파른 오르막과 시간의 압박, 예기치 못한 부상 앞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몫과 팀워크의 본질이 선명해졌다. 망고와 에스토니아 챌린저스의 운명은 쓰리픽스 챌린지의 향방을 좌우할 거대한 고비에 맞닥뜨렸다.  

 

비명과 긴박함 속에서, 프로 등산러들도 계획 수정의 여지를 남기며 새로운 해답을 찾았다. 한라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땀과 고통은 어쩌면 새로운 우정과 용기도 잉태했다. 첫 도전이 이렇게 팀을 시험대에 올린 만큼, 끝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말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라산의 긴장감 넘치는 첫 관문을 시작으로 쓰리픽스 챌린지를 이어가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7월 3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시청자를 찾아간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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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에스토니아챌린저스